'국회의원은 지역구에 충실해야죠'.대구 서구에서 중구로 지역구를 옮겨 총선에서 당선된 백승홍 의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서문·교동시장 등 상권을 잃어가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26일에는 중구청 관계자들과 구정 간담회를 가졌다. 도심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는 중구지역 현안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다. 총선이 끝난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마치 선거운동 하듯 지역구를 뛰어다니고 있다. 이러한 열의는 이미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가 재래시장 주변의 주차비 할인과 버스노선 조정에 나섰으며 상인들과 관계 기관으로 구성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기구'도 곧 구성될 전망이다.
26일 중구청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동성로 배전박스 이전과 약령시장 박물관 건립, 남산동 일대 재개발사업 등 해묵은 중구 현안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백 의원은 "현안 해결을 위한 국고지원 문제를 이미 추진하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중구의 모습이 확 변하는 것을 지켜봐 달라"며 지역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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