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태양광 발전시스템 본격검토

입력 2000-04-27 14:37:00

◎日 태양광 발전시스템=일본 통산성은 우주 공간에 대형 태양전지를 구비한 위성을 띄워 전기에너지를 전자파로 변경, 지구로 송전하는 '우주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본격 검토키로 했다.

통산성은 NASA 관계자 등 전문가 15명으로 위원회를 25일 발족하고, 9월쯤 보고서를 마련하며, 내년 예산에 조사비를 반영할 방침. 우주 태양광 발전은 1960년대에 미국, 70년대에 일본에서 연구를 시작했으나 건설비가 너무 많이 들어 실용화계획이 마련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 기술 진보로 비용이 떨어져 미국에서는 NASA가 2년 전에 조사에 착수했고, 일본은 이번 세기 중반쯤 실용화 할 계획이다.

◎공룡 심장 화석=고생물 학자들이 사상 최초로 6천600만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화석 심장을 확인했다고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조그만 초식성 테셀로사우루스의 것으로, 1993년 우연히 발견된 뒤 연구돼 왔다.

연구에 참여한 학자들은 연구 결과 공룡이 조류의 조상이었음을 확인했으며, 심장학자들도 화석 심장이 파충류 보다는 포유류.조류의 것에 더 가깝다고 판단했다.쭑수송기이용 위성 발사=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항공 우주 업체들은 3년 뒤에 대형 수송기를 이용해 위성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라고 영국의 BBC 방송이 근래 보도했다.

이 업체들은 세계 최대인 루슬란 수송기에 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싣고 지상 10km 상공까지 간 뒤 로켓을 수송기에서 분리시켜, 다음부터는 2단 로켓의 자체 추진력으로 위성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연료가 가장 많이 소모되는 지상 발사의 초기 단계를 생략, 비용이 저렴하며, 미국 보잉사도 지난 3월 대형 기종인 747-400F를 이용한 공중 위성 발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루슬란 수송기는 최대 3.5t 무게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데, 다른 로켓의 위성 탑재 능력은 유럽의 아리안이 6.8t, 미국의 시 런치가 5.25t이다.

◎북미 고유문명 발견=지구의 마지막 빙하기 이후 시베리아를 통해 이주한 인간들이 북미 최초의 정착민이라는 기존의 학설을 뒤엎을 증거가 발견됐다고 미국의 고고학자들이 밝혔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인류가 아프리카 땅에 처음 등장해 유럽과 아시아로 퍼져 나갔으며, 북미 경우 1930년대 뉴멕시코주 클로비스 인근 구덩이에서 1만1천년쯤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클로비스 문명'이 발견되자, 이 문명이 북미 전역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추정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발견된 것은 1만6천년쯤 전의 문명이다.

외신정리=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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