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의성군지부(지부장 김진오) 산하 회원 농협들이 비료 등 영농자재와 농기계(석회살포기) 무상 전달 행사를 잇따라 벌여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의성군 단밀농협(조합장 장만환)과 안평농협(조합장 이원희)은 최근 임·직원들이 반납한 임금과 사무실 경비 등을 절감해 모은 돈으로 각각 5천400만원과 3천200만원상당의 비료와 석회 등 영농자재를 구입,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했다.
또 다인농협(조합장 정상태)은 8천만원, 의성농협(조합장 김정태)은 4천30만원, 단촌농협은 2천900만원 상당의 농자재를 각각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전달했다.
이밖에 봉양농협(조합장 배철우)도 조만간 농민들에게 비료와 석회 등을 전달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김진오 의성군지부장은 "IMF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올해 농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워져 농협이 이익 환원 사업 차원에서 3억8천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무상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의성·李羲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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