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동화될 수 있는 전체 부동산 시장 규모는 약 180조원에 이른다는 추산이 나왔다.
국토연구원 정희남 박사는 한국토지공사가 26일 주최하는 부동산 금융 국제 세미나에 앞서 25일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 95년도 부동산 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5년 전국 부동산 가격을 2천621조원으로 환산했을 때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5~10%와 비주거용 시장의 10~20%가 증권 등의 방식으로 유동화 될 수 있다고 정박사는 분석했다.
부동산의 가치를 소액 증권화하는 방식의 유동화 기법이 정착돼 부동산 자금이 시중에 풀릴 경우 우리나라 자본 시장은 40% 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정 박사는 주장했다.
정 박사는 이와함께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자산의 증권화 등 기법으로 부동산금융 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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