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유통속도 급상승 '인플레 압력'실물경기가 호전되면서 통화유통속도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밝힌 M3(총유동성) 유통속도를 보면 98년 4.4분기 17.2%의 하락률을 기록한 후 99년1.4분기 -11.9%, 2.4분기 -4.8%로 하락률이 둔화되었다가 3.4분기 1.8%의 상승률로 반전됐다.
이어 99년 4.4분기에는 5.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올 1.4분기에는 6%선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화경제연구원은 통화유통속도 상승과 관련, "현재의 신축적인 통화관리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경우 인플레 압력이 현재화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보험사 자기계열 투.융자한도 2%로
다음달부터 보험사의 자기계열사에 대한 투.융자한도가 총자산의 3%서 2%로 축소되고 건당 총자산의 1%를 넘는 거액여신의 합계가 총자산의 20% 이하로 제한된다.또 모든 종금사와 자산이 일정 규모 이상인 보험사와 투신사 등은 이사회의 절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충원하되 최소한 3명 이상의 사외이사를 둬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제2금융권이 재벌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보험업법, 종금법, 투신업법 등 금융관련 법률 시행령안을 마련,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중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업투자회사 설립.운영요건 강화
창업투자회사는 향후 특정기업 지분의 절반 이상을 투자하지 못하게 된다.
또 변호사 등 전문인력 3인 이상을 보유해야 창투사 설립이 가능해진다.
2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창투사 난립에 따른 부작용 방지와 건전한 벤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창업지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달중 공포, 시행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창투사의 경영권 간섭을 막고 투자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특정기업에 지분 투자시 한도를 제한하지 않고 있는 현행 제도를 개선, 지분의 50%를 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서비스 세이프가드 제안서 6월 제출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 협상에서 기존외국인 투자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과 부합되는 내용으로 서비스 분야의 세이프가드 제안서를 오는 6월까지 제출키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5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청사에서 서비스분야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어 연말까지 서비스 분야 협상 방식을 정한 제안서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4일 제네바에서 열린 제2차 서비스협상 결과 금년중 각국으로부터 협상 방식에 관한 제안서를 받아 내년 3월중 협상방식을 결정하기로 한 만큼 이같은 제안서를 내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대형건설회사 금융부서 대폭 확대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건설 공사 수주를 위해 금융 전문가를 영입하거나 관련 부서를 확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0억달러의 해외공사 비용중 10억 달러를 외국계 은행 등을 통해 조달한 현대건설은 최근 외환은행 출신의 임원을 영입했는가 하면 증권사, 투신사 출신의 간부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자금 및 금융팀을 대폭 확충했다.삼성건설은 올초 송용노 사장의 지시로 금융 분야에서 외환 전문가와 프로젝트파이낸싱 전문가 등 2명을 영입키로 하고 최근 면접을 치렀다.
대림산업은 작년말 합병한 대림엔지니어링이 가진 해외 파이낸싱의 경험을 적극 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금융 부서를 강화하기 위해 연초에 자금 부서내 '영업금융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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