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입력 2000-04-25 00:00:00

증권거래소 점심시간 개장 연기키로

증권사 노조의 거센 반발로 내달초 시행할 예정이었던 증권거래소 시장의 점심시간 개장이 연기됐다.

금융당국은 주식시장 매매체결의 연속성과 투자자들의 주문체결기회 확보를 위해 오래전부터 점심시간 개장을 추진해왔으나 노조는 이에 강력히 반발해왔다.

금융감독원 이갑수(李甲洙) 자본시장감독국장은 24일 "지난 주말 증권업협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점심시간 개장문제에 대한 증권사 노조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현 상황에서 무리하게 강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이버주식거래 비중 51% 세계최고

지난 3월중 사이버주식거래규모가 사상최대치를경신하며 전체 주식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증권업협회는 24일 3월중 증권사 사이버거래 현황분석을 통해 전체 사이버주식거래약정이 174조2천534억원으로 사상최대에 달했으며 선물과 옵션을 합한 전체 증권약정규모 역시 203조7천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체 주식거래에서 사이버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51%로 세계최고 수준이었으며 사이버증권계좌수도 271만 계좌로 전체 활동계좌수의 31.5%를 차지해 사상 처음으로 30%선을 넘어섰다.

현대자동차 '아반떼XD' 신차 발표회

현대자동차는 24일 대구 동인호텔에서 '아반떼XD'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아반떼와 부품부터 엔진까지 완전히 달라진 아반떼XD는 현대자동차가 2년동안 3천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개발한 1천500㏄, 2천㏄급 엔진을 장착 한 준중형 및 소형차. 현대자동차측은 1천500㏄ 소형차에는 DOHC 엔진과 함께 연비가 ℓ당 17.2㎞인 1등급 린번엔진을 달아 연료비 절감효과와 함께 EF쏘나타에 비슷한 수준의 승차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재래시장대표 매주 간담회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시장상인 대표와의 순회간담회가 매주 마련된다.

대구시는 대형할인점의 지역내 진출 증가 등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29일까지 매주 금요일 도심지 20개 주요 재래시장별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구시는 상인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2001년 국제청년회의소 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 2002년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시장 환경정비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대한 협조사항도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銀 국산섬유기계 특별대출 시행

대구은행은 밀라노 프로젝트 지원정책의 하나로 국산 섬유기계 구입 특별대출을 실시한다. 1천억원의 자금을 배정, 국산 섬유기계를 구입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한도 없이 10년이내 기한으로 대출한다. 신용도에 따른 기업별 금리에서 1%를 감면한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문의 (053) 740-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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