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나 절도범을 주민들이 '노상 즉결 처형'하는 일이 올들어 자카르타에서 급증했다. 와히드 대통령 집권으로 공권력의 권위가 급격히 추락한 뒤 생긴 현상. 치프토 망운쿠수모라는 한 종합병원에 실려온 사망자만도 1월 17명, 2월 16명, 3월 26명. 시 전역에서의 희생자는 엄청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카므란이란 30대 남자는 지난 19일 가정집에서 가스통 5개를 훔쳐 달아나다 붙잡혀 길바닥에서 뭇매를 맞고 숨졌으며, 그 전날엔 차량강도 혐의로 파출소에 잡혀가 있던 20대 남자가 주민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간 뒤 불에 태워져 숨졌다. 같은날 30대 소매치기 용의자는 휘발유 화형에 처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