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평가척도 판단 시.군 전담반 구성 특명

입력 2000-04-24 14:54:00

경제난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로 지방세수 및 재원이 크게 줄어 시.군마다 추진중인 대형프로젝트 사업의 마무리와 지역개발을 위한 재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전담반을 설치, 중앙예산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시.군의회에서 자치단체장의 행정수행능력 평가척도를 중앙예산 확보능력에 치중하는 경향이 많아 시장.군수들은 누가 더 많이 중앙예산을 따와 지역발전에 투자하는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미시의 경우 최근 2001년도 정부예산 편성지침이 시달됨에 따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예산확보 전담반을 가동, 정.재계와 중앙부처 국책 연구기관 등 출향인사와 인맥 등을 통한 예산확보를 위해 상경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 4단지조성, 구미역(선상역사) 종합개발, 각종 고속도로 건설 등 중앙시행 SOC 사업이 계획기간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도.중앙부처.국회 상임위 등을 방문, 설명회를 갖는 등 중앙예산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구미시는 중앙 및 도 예산을 확보한 공로부서 및 공무원에게는 인사우대와 예산편성시 인센티브를 주는 등 각종 특전을 주기로 했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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