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찬 대구시 건축사회 신임회장

입력 2000-04-22 00:00:00

"내년부터 의무사항이었던 협회 가입이 임의 가입으로 바뀌는 등 건축사법이 개정돼 협회 운영과 업계 단결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대구시건축사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도무찬(都武燦.53.사진)회장은 제도개선에 따른 대책마련, 회원단합,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제고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건축경기 침체로 일거리가 줄어 건축사마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법 개정으로 협회의 결속력이 약해져 과당경쟁이 우려된다"는 도씨는 "정당한 경쟁을 유도하도록 협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에게 건축에 대한 예술.문화적 가치를 이해시키고 홍보하기 위해 4년 전부터 시작한 '시민건축대학'의 내용을 다양화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건축제도와 관련된 무료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

도회장은 경기불황으로 휴직.전업한 건축전문 인력 관리와 관련, "유능한 인력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될 것 같아 협회차원에서 유휴 인력과 연락망을 형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