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0억 수입대체 효과최첨단 디지털 전자부품 전문생산업체인 LG마이크론이 TFT LCD(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표지소자) 제조에 사용되는 첨단부품인 '포토 마스크'의 양산에 들어간다.TFT LCD용 포토 마스크는 지금까지 일본업체에서 국내에 독점 공급해 왔으나 LG 마이크론이 본격 진출, 2001년에는 2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LG마이크론은 200억원을 투입, 지난 3월 구미공장에 200평 규모의 포토 마스크 공장을 착공했으며 7월말 완공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체에 돌입한다.
LG마이크론이 생산하게 될 TFT LCD용 포토 마스크는 42인치 와이드형 LCD를 비롯, 45인치까지 채용가능한 최첨단 형.
관련업계 TFT LCD용 포토 마스크 양산으로 수입대체 이외에 납기단축, 기술 선진화 등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G마이크론 관계자는 "국내외 TFT LCD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이미 보유한 핵심기술을 활용, 본격 시장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50억원에 달했던 TFT LCD용 포토 마스크의 국내시장 규모는 올해 약 380억원으로 추정되며 세계시장은 지난해 600억원에서 올해 900억원으로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구미·李弘燮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