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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낮 12시10분쯤 대구시 동구 도동 무남산 계곡내 월천사에서 불이 나 절 일부와 아카시아 및 잡목 400그루 등 인근 야산 300여평을 태우고 1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월천사에서 철골 구조물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절 천장에 달려있던 연등에 옮겨붙어 일어났다.
동부경찰서는 불을 낸 이모(28.북구 노원동 3가.용접공)씨에 대해 업무상 실화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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