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국무부내에서 극비정보가 담긴 정보조사국(INR)용 노트북 컴퓨터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져버린 일이 발생해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이 노트북에는 1급비밀보다 상위로 분류되는 '암호문자'를 비롯해 미 정부의 가장 민감한 정보인 '민감분류정보(SCI)'가 여러 건 담겨있다는 것.
미 국무부에서는 최근 몇 년간 보안사고가 계속 발생, 지난해에는 국부무 한 회의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놓고 간첩행위를 해온 러시아 외교관이 FBI에 의해 적발됐고, 98년에는 한 남자가 국무부 고위관리의 사무실에 들어가 비서들이 버젓이 보는 앞에서 정보문건을 들고 나오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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