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택이 연패의 늪에 빠졌던 한화 이글스를 구출했다.한화의 주전 포수 조경택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1대0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까지 1승6패로 매직리그 꼴찌는 물론 8개 구단 중 승률이 최하위로 처졌던 한화는 조경택의 한 방으로 올시즌 홈구장에서 5연패 끝에 첫 승을 올렸다.
2만여 관중들의 열띤 응원전속에 서울 라이벌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는 장원진이 동점타와 역전타를 거푸 날린 두산이 LG에게 3대2로 역전승했다.
지난 해 구원왕 진필중은 1이닝을 삼진 2개와 무안타로 막아 시즌 4세이브포인트(1구원승, 3세이브)를 기록, 구원 단독 1위를 달렸다.
신생팀 SK는 이적생 권명철과 신인 이승호의 역투속에 해태를 4대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권명철은 98년 5월 7일 LG전 이후 23개월여만에 첫 승을 올렸고 고교를 졸업하고 프로로 데뷔한 새내기 이승호는 3세이브째를 따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한편 수원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삼성전은 제16대 총선 개표 관계로 연기돼 7월1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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