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엔 거래소는 우량주를 저가매수하고, 코스닥은 현금비중을 확대하라'현대증권은 13일 '2000년 2.4분기 증시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6월말까지 주식시장이 1/4분기와 같은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내용.
▨ 거래소
기업 및 금융권의 2차 구조조정이 예상돼 구조조정 대상업종 또는 기업을 중심으로 단기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경기가 소비확대에 기인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 인상도 예상되고 이 경우 미국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국내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기확장국면 진입 및 수익성 향상 지속 등 호재에도 불구, 만성적인 유통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지수의 추세반전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지수는 770∼920포인트사이에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극적 시장참여보단 조정시마다 우량주에 대한 점진적인 비중확대전략이 유효해 보이며 특히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요구된다.
▨ 코스닥
미국 나스닥 기업들의 움직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향후 무역적자 누적에 의한 달러화 폭락우려, 경기과열에 따른 긴축정책, 기술주에 대한 가격부담 등으로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다 2.4분기 코스닥 시장의 유.무상증자물량이 5조6천억원정도 되고 신규등록도 11조200억원인이나 돼 상담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월과 같은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대하기 어렵고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들 역시 순매수를 기대하기 곤란해 2.4분기중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
수급이 개선될 때 까지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투자에 임하고 신규등록종목 위주로 매매하되 기대수익률을 낮게 가져가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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