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업종별의원 선거 무투표당선 가능성

입력 2000-04-13 14:31:00

오는 14, 15일 치뤄질 제17대 대구상공회의소 업종별 의원선거가 무투표당선으로 마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각 업종소속 회원간 의견 조율이 이뤄져 경합을 벌일 확률이 낮아졌다는 것.

당초 업종별 선거는 상의회장 출마를 염두에 둔 측에서 업종별 선거에 자기 사람을 당선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에따라 업종별 의원의 대부분은 14, 15일 열리는 선출회의에서 단독 출마,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별도의 입후보 절차가 필요없는 업종별 의원선거의 특정상 회원수가 많은 1~2개의 일부 업종에서 경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6개 업종별의원 선출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4일 오전10시=섬유제품제조업, 전문건설업, 가구 및 기타 제조업, 음식료품제조업 △14일 오후2시=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 펄프 및 종이제품제조업 △15일 오전10시=도매 및 상품중개업, 조립금속제품제조업, 종합건설업,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15일 오후2시=소매 및 소비용품수선업, 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운송업, 제1차 금속산업, 금융업.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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