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議題협의남북한은 6월 중순의 남북 정상회담 의제와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이달말 베이징(北京)에서 차관급을 대표로 하는 예비 실무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권병현(權丙鉉) 중국 주재 한국대사가 11일 말했다.
권 대사는 40여명의 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사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외신기자 설명회에서 예비회담 장소는 베이징, 급은 차관급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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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사는 이번 정상회담 합의 과정에 중국과 일본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직접 지휘 하에 남북한간의 직접 협상에 의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 의제에 경제와 농업 협력, 이산가족 상봉, 한반도 비핵화와 장거리미사일 개발문제, 당국자간 회담 문제 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사는 회담 성사배경에는 한국이 일관성있는 포용정책을 추진했고 북한이 한국측의 진의를 신뢰하고 믿어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대사는 정상회담은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과 통일에 이르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김정일 答訪'부인
정부는 '북한 김정일 총비서의 서울답방 원칙에 합의했다'는 12일자 모 중앙 일간지의 보도를 부인했다.
통일부는 11일 오후 그같이 밝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 문제는 지난 10일 박재규 통일부장관과 박지원 문화부장의 남북정상회담 합의발표시 쌍방 정상들이 만나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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