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섬유 패션도시 이미지 구축

입력 2000-04-11 15:34:00

2002년 월드컵 행사에 대한 불지피기가 시작됐다.대구시는 11일 오후 시청상황실에서 문희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문화행사 자문회의를 열고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2001년 6월부터 2002년 6월까지 1년간 대구시내 전역을 축제장으로 만드는 한편 문화예술 역량을 과시, 국제적 섬유패션도시 이미지를 구축키로 했다.

월드컵 문화행사는 월드컵경기장 개장 축하행사, 대구 첫경기 전야제와 식전 식후행사, 대구월드컵 기념 문화행사와 대구섬유박람회 개최, 월드컵거리 지정 등으로 구성됐다.

월드컵경기장 개장 축하행사는 2001년 5월27일 한·일 수퍼콘서트(한·일 방송행사로 한·일간 교환개최)와 2001년 5월28일 '월드컵 스타 OB전' 또는 '월드컵 여자축구 스타전'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한·일 양국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교환개최, 한·일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는 한편 국제홍보와 관광객 유치효과를 높이고 화제성 있는 '월드컵스타 OB전'(한국 및 유럽 월드컵스타팀 대 일본 및 남미 월드컵스타팀)또는 '월드컵 여자축구 스타전'으로 대구월드컵을 세계에 알린다는 것이다.

2001년 12월 대구경기 참가국이 확정되는 월드컵 조추첨행사 때는 두류공원에서 대구민속공연단의 합동공연과 우방타워 레이져쇼와 불꽃놀이를 갖기로 했다.

2002년 6월 대구 첫경기 전야제는 'Fashion Passion'을 주제로 도심형 멀티미디어 패션쇼를 열어 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또 두류공원과 우방타워랜드 사잇길을 월드컵 거리로 지정키로 했으며 월드컵 기간중(2002년 6월) 경상감영 400년 기념축제를 재연, 월드컵거리에서 경상감사 행렬을 재연하고 2천2m 걸개거림, 거리 퍼포먼스, 월드컵 기념사진전 등을 열기로 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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