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사이트 '폭발적 성장세'

입력 2000-04-10 14:25:00

국내 인터넷 사이트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은 인터넷 도메인 등록건수와 접속량이 많은 사이트수에서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를 차지하는가 하면 서울은 미국을 제외한 도시별 도메인 등록 1위에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세계 인터넷 사이트 조회수를 조사, 발표하는 미국의 알렉사닷컴(www.alexa.com)에 따르면 지난달 각 사이트들의 접속 순위를 집계한 결과 100대 사이트중한국은 다음커뮤니케이션(daum.net, 12위)과 야후코리아(yahoo.co.kr, 20위), 라이코스코리아(lycos.co.kr, 41위), 네띠앙(netian.com, 50위), 오마이러브(ohmylove.co.kr, 66위), 네이버(naver.com, 67위) 등 6개 사이트가 포진했다.

100위권내 국가별 사이트수로 보면 미국이 82개로 압도적이며 한국은 그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그 다음은 영국 3개, 이탈리아 2개, 일본 등 1개 등의 순이다.

한국은 또 1천대 사이트중에도 54개 사이트가 올라 지난해 12월 31개에서 석달만에 74%이상 급증했다.

접속 순위와 함께 등록 도메인 등록건수 순위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인 도메인 관리기관인 네트워크 솔루션(www.nsol.com)이 발표한 지난 1월국가 및 도시별 순위에서 한국은 미국에 이어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은 지난 98년에는 29위, 지난해에는 6위에 각각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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