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후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대부분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은 경기사이클상 상승국면이어서 하락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리 경제의 펀드멘탈(기초)이 튼튼하기 때문에 총선이 끝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예측이다. 신영증권은 최근 '선거 이후 새로운 변화에 기대한다'는 보고서를 통해 이달 중순까지는 수급불균형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겠지만 경제 기초여건이 튼튼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선거를 전후로 악재들이 상당수 잠복하고 있어 선거 후 주식시장을 낙관하기만은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우선 일부 사업장에서 파업이 일어나는 등 노사.노정 대립이 표면화되는데다 정치권의 재편 가능성과 재편에 따른 정책기조의 변화로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다 원유가를 비롯한 각종 수입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공급측면의 물가인상 압력과 금융불안에 따른 유동성 과다공급으로 인한 인플레도 우려된다는 것.
대우증권은 대통령 취임 직후 오르기 시작한 주가는 중반을 넘어서며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김대중 대통령 집권기의 주가도 비슷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난해말 전망하고 나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4월 주가는 선거보다는 수급에 더 영향받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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