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을 강타한 초대형 황사가 8일까지 계속, 대구시가 시민주의요령을 긴급 발표했다.
대구기상대는 8일 "지난 5일 중국 고비사막에서 발생, 저기압을 따라 우리나라로 이동한 대규모 황사의 일부가 계속 관측되고 있다"며 "오후부터 차츰 약해져 일요일인 9일에는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구기상대는 또 "황사가 중부지방 중심으로 지나면서 지역에서는 황사가 비교적 약하게 나타났다"며 "시정거리는 10㎞ 정도로 평소 12~15㎞보다 조금 나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외출과 실외활동을 꺼리고 있으며, 집안과 사무실의 창문을 닫고 먼지와의 접촉과 노출을 줄이고 있다.
이번 황사는 지난 3월19일 지역에 첫 발생한 이후 올들어 네번째로 지난해 1, 2월 각 한차례 발생한 것에 비해 횟수가 크게 늘어났다.
한편 대구시는 황사발생에 따른 긴급대책을 발표, 시내 143개 초.중.고교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를 매시간 가동하고 주요 간선도로에 진공청소를 확대토록 조치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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