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에 이어 4년만에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학야리 산불도 군부대에서 처음 발화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져 피해지역 주민들과 군(軍)이 또다시 보상문제에 휘말릴 전망이다.
8일 고성군은 이번 산불이 해당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에 의해 일어났다는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청 관계자는 "7일 오전 1시38분 속초소방서에 접수된 화재발생신고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결론 지었다"며 "신고에는 부대내 소각장에서 불씨가 날려 산불이 일어난 것을 확인해 주는 내용이 확실하게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발화원인이 군부대에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사격장에서 발생한 지난 96년의 산불에 이어 또다시 군(軍)을 대상으로 한 보상과 배상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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