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물로 사용하는 대구시내 지하수중 절반 이상이 먹을 수 없는 물로 조사됐다.7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소에 따르면 먹는 물로 사용하는 대구시내 지하수 67곳중 먹기에 부적합 곳으로 드러난 곳이 35군데로 절반을 넘었다.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는 489곳중 36곳,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는 59곳중 3곳,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는 28곳중 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먹는 물 지하수중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곳이 가장 많아 21군데, 14군데였으며 이밖에 증발잔류물 10곳, 경도 및 황산이온 각각 8곳 등이었다.
반면 수돗물은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45개 항목을 모두 통과, 부적합한 곳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내 지하저수조.옥상물탱크.가정 수도꼭지 등 급수과정별로 지속적인 수질감시를 하겠다"며 "지하수보다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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