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 550만원까지 치솟아◎…지구촌 최대의 골프축제 제64회 마스터스골프대회를 지켜보기 위해 10만여명 갤러리가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대회장입구 주변에서 미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극성팬을 겨낭해 암표장사들이극성을 부렸는데 암표 가격이 550만원까지 치솟아 대회주최측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노장 트리오 한조 라운딩
◎…잭 니클로스(60)와 아놀드 파머(70), 게리 플레이어(64) 등 '노장 트리오'가 한 조에 속해 올드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도.
마스터스대회 6회 정상에 오른 니클로스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공동 32위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어는 4오버파로 공동 54위, 파머는 6오버파로 공동 71위로 노익장을 과시.
◈주요외신 김성윤에 관심
◎…차세대 유망주 김성윤(17.안양 신성고)이 아마추어답지 않은 과감한 경기운영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성윤은 1.2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했으나 이어 3.4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내뒤 아멘홀로 악명높은 13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내는 등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하기도.
한편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김성윤의 경기내용을 단독기사로 내보내고 재미교포를 비롯 수백명의 갤러리들이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김성윤의 플레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
◈톰 레먼 18홀서 삐긋
◎…1라운드 종반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톰 레먼은 18번홀에서 무너져 순식간에 2위로 밀려나는 불운.
레먼은 이날 17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운영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18번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숲속으로 빠지면서 평상심을 잃었다.
레먼은 3타만에 볼을 그린에 올리고 남은 6m 거리의 파퍼팅을 3타만에 홀아웃,결국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우즈 불안한 경기 '실망'
◎…우승후보 타이거 우즈는 버디를 4개나 잡았으나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로 불안한 경기를 펼쳐 팬들을 실망시켰다.
전반홀을 이븐파로 마친 우즈는 485야드의 10번홀(파4)에서 155야드를 남기고 친 세컨샷을 그린 우측 벙커에 빠트리고 홀컵 6m 거리의 파퍼팅을 놓치면서 3퍼트, 더블보기를 했다.
이어 우즈는 아멘코너의 하나인 12번홀(파3)에서 다시 티샷을 물에 빠트렸고 4.5m 거리에서 다시 3차례의 퍼팅을 기록,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우즈는 경기를 마친뒤 "두 홀에서 최악의 스코어를 냈지만 전체적으로 스윙이 괜찮아 남은 라운드에서 타수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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