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수능시험 이후 가장 주의해야 할 유형은 두 가지입니다. 성적이 잘 나와서 자만하는 부류와 생각만큼 못 나와 초반부터 과욕을 부리는 부류입니다"
박유현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계성고 교사)은 수험생들이 급격히 흔들리는 시기로 첫 모의수능시험 결과가 나온 후 한달을 전후한 4월말~5월초를 지적했다. 모의수능시험에서 점수를 잘 받은 학생들이 긴장을 풀다가 학교 중간고사를 망치거나 성적이 나빴던 학생이 너무 욕심을 내다가 지치기 쉬운 시기라는 것.
박회장은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만 페이스를 유지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고 확언했다. 그 날 배운 것을 야간 자율학습 때 복습하고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해나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는 또 학교 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독서실에 가는 학생들은 생활리듬이 깨져 수험생활을 망치기 쉽다고 말했다.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않고 공부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다음날 학교수업도 소홀해질 수밖에 없으므로 충분한 수면을 통해 학교 생활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박회장은 "집에서는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절대 듣고 싶지 않은게 학생들 마음"이라며 "학부모들도 모의수능시험 결과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학교를 믿고 맡긴다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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