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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노인이 한밤중 사망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경찰에 검거돼 철창 신세포항북부경찰서는 5일 오후8시43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에서 길가던 김영택(59·포항시 북구 흥해읍)씨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을 10여㎞ 추격끝에 경주시 안강읍에서 검거.
그러나 붙잡힌 뺑소니범이 올해 82세의 지모(경남 김해시 봉황동)씨로 밝혀지자 경찰도 아연했는데 정작 지씨는 "사고를 내고 처벌이 두려워 도주했다"고 태연히 진술했다는 것.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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