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홈런타자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사진)가 고국 도미니카에 세운 자선기금재단이 파산 일보 직전에 몰렸다고 월간지 포춘이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소사는 이 재단에 270만달러짜리 건물을 출연했으나 건물 입주자들이 대부분 임대료를 내지 않아 현금 수입이 없다는 것. 특히 이 건물을 세내 의상실과 미용실, 디스코테크 등을 운영하고 있는 소사의 여동생은 한번도 임대료를 낸 적이 없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체이스 카프먼 재단이사는 소사의 남동생도 스포츠카 구입비용을 기금에서 지불하는 등 경영 상태가 엉망이라고 말했다. 소사의 자선재단은 도미니카의 아동과 미혼모 등에 대한 교육 등을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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