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어느 초등학교에서 열린 선거 합동 연설회를 보면서 답답한게 있어 몇자 적는다.
뜨거운 햇살, 먼지 날리는 운동장에 엠프 한대, 천막 하나 합동연설회의 예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는 풍경이다. 청중만 하더라도 고작 100여명의 선거 운동원들이 대부분이었다.
지지후보 연설이 끝나면 곧장 나가버리는 구태. 타후보가 연설 할때 나오는 야유. 그저 한숨만 나오는 풍경이다. 선관위는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연설회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가령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에 깔판 하나없는 연설회장이 아니라 산뜻한 잔디가 깔린 공원에서 공연도 곁들이는 축제분위기를 만들면 어떨까.
주말 가족동반 나들이를 선거유세장으로 가서 우리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는 후보들 얼굴도 보고 연설도 듣고 4년마다 오는 축제가 이정도는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신나는 선거분위기를 선관위가 앞장서 만들었으면 한다.
성해용(대구시 방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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