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맞은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4.13 총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지속 및 결산이후 기관들의 움직임이다.
총선자체가 주는 심리적 부담감이 실존해 있는데다 총선 후 대대적인 금융권 구조조정도 예상됨에 따라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반도체주식 중심으로 큰 폭의 순매수를 해왔던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무엇보다도 외국인들은 한국경제의 펀드멘털에 변화가 없어 순매수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4월 들어서도 환매부담과 뮤추얼펀드 만기도래 등으로 적극적인 매수가 어려워 운신의 폭이 좁을 것이다. 코스닥 시장은 낙폭과대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세는 간헐적으로 나타나겠지만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어렵고 유무상 증자 물량 출회, 전세계적인 첨단 하이테크주에 대한 폭락 우려감으로 하락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종목 비중 축소와 미국 나스닥 시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발빠른 매매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유효해보인다.
거래소 시장 또한 극심한 눈치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양대시장의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수익률을 낮춰 매매하는 방어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하며 현시장의 주체세력인 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박경호 현대증권 상인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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