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입력 2000-04-01 00:00:00

◈공무원 차에 치여 숨져31일 저녁 11시5분쯤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 앞 7번국도에서 김순철(47·경북도 수산개발연구소)씨가 자신의 승용차옆에 서 있다 지나가던 승용차(운전자 김주수·28·경남 창원시)에 치여 숨졌다.

◈등·하교길 금품 빼앗아

영천경찰서는 1일 등·하교길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 온 김모(17·영천시 교촌동)군 등 10대 2명을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 2명은 지난달 30일 등교하는 모고교 1학년 박모(15)군을 골목으로 끌고가 수학여행경비 10만원을 뺏는 등 지난해 9월부터 34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등·하교길 학생들을 위협하거나 폭행, 수십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어 왔다는 것.

◈음란물 복제·판매 넷 영장

경주경찰서는 1일 음란물을 불법복제해 판매해온 혐의(음란·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28·경주시황남동)씨와 서모(51·여·숙박업)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부터 CD 200장과 음란 비디오 테이프 350개를 불법복제해 1개당 1, 2만원씩에 판매하는 등 1천70여만원 상당의 불법이익을 챙긴 혐의다.

또 숙박업주 서씨 등은 이씨로부터 불법복제한 음란 비디오 테이프를 구입해 손님들에게 보여 준 혐의다.

◈히로뽕 투약 7명 체포

창원중부경찰서는 31일 여관 등에서 히로뽕을 투약해 온 정모(31·여·주점업·창녕군 영산면)씨 등 6명과 히로뽕 판매책(32·회사원·부산시 사상구)씨 등 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초순부터 김씨로부터 구입한 히로뽕을 진주, 함안 등지의 여관에서 상습 투약한 혐의다.

◈집보러 왔다 강도 돌변

울산시내에서 집보러 온 사람이 강도로 돌변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31일 오전 10시5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 2동 LG사택 A동 기모(39·여)씨 집에 30대 남자가 집을 보러 왔다며 들어온 뒤 강도로 돌변, 미리 준비한 흉기로 기씨를 위협, 은행통장 3개와 백화점카드 1개, 현금 3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지난 23일에도 남구 신정 5동 차모(70·여)씨 집에 30대 남자가 생활정보지에 집 매매 광고를 보고 찾아왔다 강도로 돌변, 차씨가 강하게 반발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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