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과 민국당 대구시지부는 29일 각각 대구지역 16대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자민련 시지부는 이날 '21세기 가장 잘사는 복지 대구 건설'을 주제로 대구시 16대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전체 5개 분야 30대 공약으로 집약된 자민련 공약은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 물류시티 건설, 중소기업 지원센터 건립 등 대구 경제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됐다. 특히 대구권 광역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자동차 부품 소재산업 등 기계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대구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21세기에 걸맞은 대구건설을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을 비롯 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난 해소, 도시기능 및 공간구조의 미래형 개편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여성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여건 조성을 위한 사이버 여성대학 설치,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 다양화 등 각종 시민위주 봉사행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민국당 시지부도 이날 대구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안 추진 등 대구지역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민국당은 특히 정치분야 공약에서 총선후 민국당과 한나라당 등 범야권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대구·경북 출신 지도자를 통한 영남정권 창출론을 제기했다. 이밖에 대구지역에서는 위천단지 문제 조기결정과 지하철 2호선 조속 추진, 중소기업 육성책 강화, 중소상인 자금지원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李相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