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 무선전화면허 판매로 최대 200조원 횡재

입력 2000-03-27 14:19:00

영국정부가 차세대 무선전화 영업면허 판매를 통해 최대 100억파운드(200조원)의 자금을 거둬들이는 횡재를 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이 액수는 소득세를 4% 인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 지금까지 3주간 66회 입찰이 실시된 결과 모두 5개의 면허 중 2개의 응찰금액만도10억파운드에 달했으며 나머지 3개도 각각 7억5천만파운드를 넘었다고 전했다.

또 데일리 텔레그래프지는 지금까지 제시된 응찰금액 46억4천만파운드는, 웬만한 규모의 종합병원 11개 또는 대형 항공모함 1척과 프리깃함 13척을 묶어서 사들일 수 있는 돈이며, 자동차로는 최신형 로버자동차 17만7천대를 살 수 있는 돈이고 6만2천명의 학생들을 5년간 이튼스쿨에 보낼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