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공단과 3공단이 입주업체들의 폐업.이전으로 공단 기능을 상실하면서 환경오염은 물론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으나 대구시와 관할 구청은 공단 일대의 균형개발을 외면하고 있다.
대구시와 관할 구청은 위천공단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도심지 공장들을 위천으로 이전한다는 전제아래 서대구공단과 3공단의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이 표류하면서 이들 공단의 개발도 방치되고 있다.
지난 70년대 조성한 서대구공단의 경우 97년 말 등록업체수가 387개 였으나 외환위기 영향으로 폐업이 속출하고 성서공단 등 입지여건이 나은 곳으로 이전하는 업체가 증가하면서 현재 250여개의 등록업체만이 조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서구청은 최근까지 서대구공단 등록업체를 449개로 파악해놓고, 서대구공단 기존업체를 위천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한 뒤 서대구화물역과 연계해 유통, 정보, 통신산업을 유치한다는 '96년 개발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북구청도 대규모 입주업체들의 이전으로 영세 업체만 남은 3공단을 고부가가치 공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존 업체를 위천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한다는 '96년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장기 표류하고 서대구화물역 공사도 개발업체인 (주)청구의 부도로 차질을 빚으면서 서대구공단과 3공단의 '96년 개발계획'은 실효성을 상실했다.
하지만 관할구청은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만 기다리며 새로운 공단운영 또는 공단이전계획 등 후속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도 서대구공단과 3공단내 친환경적인 업체는 위천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고 반환경적인 업체는 자연 퇴출을 유도, 이들 공단을 재편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했으나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 표류 이후 세부 개발계획을 세우지 않고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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