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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77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가평 청평호 버스추락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던 비구니 일성(一晟) 스님이 망자(亡者)들의 영혼을 달래려는 뜻으로 그동안 모은 2천만원을 24일 동국대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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