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입력 2000-03-25 00:00:00

##부동산평가에 임대수익률 등 고려

다음달 29일부터 담보설정 등 개인과 개인의 사적 거래가 이루어지는 부동산의 평가에는 표준지 공시지가 외에 임대 수익률 등 주변여건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또 토지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평가법인이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평가사 자격자수도 종전의 30인에서 10인으로 대폭 완화되는 등 평가법인의 자율성이 상당부분 인정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 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지가공시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달 2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환경산업 관련업종 통폐합 하기로

환경산업의 중점적인 육성.발전을 위해 환경산업 업종의 통폐합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한국의 환경산업이 규모의 영세성, 기술수준 저조, 연구개발 투자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환경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관련업종의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를 이를 위해 현재 세분화된 환경산업 업종의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오염물질 사후처리에서부터 오염원별 기초조사, 설계.시공.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관리하는 '풀서비스'(full service)체제로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3시장 29일 4개종목 첫 매매거래

네트컴 등 4개 종목이 29일 제 3시장에서 첫 거래된다.

증권업협회는 24일 네트컴 (정보처리.컴퓨터 운영)과 고려정보통신(통신.보안장비 제조), 코리아 2000(도시계획 및 사업서비스),한국웹TV(통신업) 4개사의 주식이제 3시장(호가중개시스템) 거래 종목으로 지정돼 29일부터 매매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매매기준가는 네트컴 500원, 고려정보통신 5천원, 코리아2000 1만2천원, 한국웹TV 1천500원이다.

제 3시장은 29일부터 매매거래가 시작되기 때문에 개장일인 27일과 다음날인 28일에는 사실상 '개점휴업'하게 됐다.

##농협 경북信保에 5억원 추가 출연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5일 경북도청을 방문, 도가 추진중인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설립 기금으로 5억원을 출연했다. 이에 따라 농협이 이 재단에 출연한 기금은 지난해 12월 5억원에 이어 모두 10억원으로 늘어났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12월 설립인가를 받아 1월 법인설립등기를 마쳤으며 오는 6월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용금고 회장 문병학씨 추천

상호신용금고 연합회는 24일 오전 제10대 연합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오는 28일 임시총회에서 선출될 회장으로 문병학(文炳學) 전 보험감독원 부원장을 추천했다.

##경기회복 따라 전력소비 급증 추세

경기회복과 소비증가에 따라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전력사용량은 188억6천만㎾h로 잠정집계돼 지난해 2월(160억㎾h)보다 17.6%가 늘었으며 이는 94년 8월 이후 5년6개월만에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용도별로는 전력소비의 55%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소비가 17.5% 증가하면서 전력소비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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