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판세

입력 2000-03-25 00:00:00

◈김만제.박철언씨 접전-대구 수성갑

대구 수성갑에서는 한나라당 김만제 후보가 자민련 박철언 후보를 앞서고 있으나 당선가능성의 경우 5.9%정도의 격차밖에 벌어지지 않는 등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부동층도 40% 이상이나 돼 양 후보간의 판세는 더욱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후보 지지도는 김 후보가 30.7%로 20.2%를 얻은 박 후보를 10.5% 앞서고 있으며 41.6%나 되는 부동층은 주로 20, 30대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강기룡 후보는 3.6%를, 무소속의 권오선, 이창용, 김영술 후보는 각각 1.8, 1.2, 0.8%였다.

정당을 배제한 인물 지지도의 경우 김 후보는 25.2%, 박 후보는 20.1%로 오차 범위 내의 차이를 보였다.

당선가능성에서도 김.박 후보는 각각 30.3%, 24.4%를 얻었으며 이창용, 권오선, 김영술 후보는 1.2%, 1.0%, 0.5%였다. 민주당 강기룡 후보는 0.5%.

그러나 정당 지지도에선 한나라당이 37.1%를 차지한 반면 자민련은 3.8%에 그쳤다. 또한 민주당 4.6%, 민국당 1.7%, 무소속 4.5%였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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