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판세

입력 2000-03-25 00:00:00

◈김윤환씨 이름값 위력-구미

구미지역은 민국당 김윤환 후보가 열악한 정당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인물지지도, 후보지지도, 당선가능성 등 질문항목 대부분에서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환 후보는 당선가능성에서 31.1%를 얻어 14.7%를 얻은 김성조 후보보다 크게 높았다. 민국당 김 후보는 인물지지도와 후보지지도에서도 각각 22.8%, 25.5%를 기록, 한나라당 김 후보의 15.7%,21.9%를 앞섰다.

그러나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28.6%로 9.4%의 민국당을 눌러 구미지역 역시 한나라당 선호 정서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지지도에서 자민련 최종두 후보는 8.6%, 무소속 이강웅 후보 4.0%, 민주당 경광수 후보 3.5%를 얻었으며 부동층은 36.6%였다.

인물지지도에서 1위인 민국당 김 후보는 읍.면 지역과 남자, 30.40대, 학생 등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국당 지지층(96.5%)은 물론 한나라당(19.7%), 민주당(18.2%) 지지층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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