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비서관 10명 전경환씨 외곽지원 시작

입력 2000-03-25 00:00:00

선거기간 대구에 머물러

◆선거기간 대구에 머물러

…5공 당시 청와대 비서관 10여명이 전두환 전대통령 동생인 경환씨 지원을 위해 대구에 머물 것으로 알려져 관심. 전씨 측은 25일 "전 전대통령 보좌관 3명과 장세동 전안기부장 보좌관 등 10 여명의 5공 출신 청와대 비서관들이 이날부터 외곽지원을 시작, 선거기간 내내 대구에 머물것"이라고 주장.

◆철웅스님 달서을 두후보 방문

…대구 성전암의 철웅스님은 24일 달서을에서 격돌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과 무소속 전경환씨 측 사무실을 각각 방문해 선거관계자들을 격려. 한나라당 지구당사에서 철웅스님은 선거준비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전씨에게는 "스스로 이겼다는 생각을 가지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고 말했다고 전언.

◆의혹설.도덕성 규명 공방

…민주당 안동시지구당은 24일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의 축재설과 친.인척 이권개입 등 5대 의혹설을 거듭 제기하고 이를 규명하기 위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 개최를 제의.이에 대해 권 의원 측은 이를 전격 수용, 25일 시청기자실에서 양 당사자간 질의응답을 통해 진상을 가리는 한편 권정달 의원의 도덕성과 관련한 무성한 소문의 진상도 따져 유권자들에게 명백한 판단기준을 제시하겠다고 호언 (안동)

◆한나라 수성갑.을 필승결의

…한나라당 수성갑(김만제)과 을(윤영탁) 지구당은 각각 25일 오전 지구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총선 필승을 결의.김 위원장은 "벼랑끝 한국 경제와 부도난 대구경제를 되살리고 낡은 정치꾼을 바꾸기 위해 나왔으며 당선되면 꿈과 비전을 실천할 전문 정치인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윤 위원장은 "경제 전문가로서 평생을 살아온 경륜으로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해 이번 선거에 나온만큼 압도적인 지지를 해달라"며 각각 지지를 호소.

◆민국당 경북선대위 현판식

…민국당은 25일 오후 이수성 상임고문과 이기택, 김윤환 최고위원 등 당지도부와 당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북구 지구당(위원장 허화평)에서 경북 선대위 현판식을 가지고 허 위원장을 경북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할 예정.민국당 지도부는 또 이날 사전배포한 자료를 통해 "4.13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스정치 구도를 타파하고 민국당이 영남권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주장.한편 허위원장은 이날 현판식에 이어 오후6시 포항 귀빈예식장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이 모인 가운데 후원회 행사를 개최.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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