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후보 예비선거제 도입

입력 2000-03-24 15:22:00

한나라당은 24일 16대 총선 공약으로 10대 정책목표와 21대 중점 공약, 그리고 119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이한구(李漢久) 선대위 정책위원장은 '10대 정책목표'로 △개방된, 그러나 국가이익을 우선하는 나라 △붕괴된 중산층 재건 및 파손된 공동체 복구 △신바람나는 교육혁명 등을 제시하고, '21대 중점 공약'으로 △권력기관의 정권도구화 근절 △인사혁파로 국민통합 달성 △독도주권 공고화 및 탈북자 인권보장 △상호주의에 입각한 통일.안보기반 다지기 △재정건전화 도모 △관치경제 종식 △빈부격차 축소 △농어가 흑자 실현 등을 내놓았다.

또 한나라당은 119개 실천과제와 관련, 정치 행정분야로 △통신비밀보호법 독소조항 개정 △언론감시단 설치 및 국정홍보처 폐지 △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권력기관장 인사청문회 의무화 및 퇴임후 3년간 정치활동 금지 △특별검사제 상설화 △정부 공기업 등의 일정직급이상 공직자 원적지 학력 등 정보공개 △한나라당 모든 공직후보 예비선거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국회내 한민족공동체 발전위원회설치, 외교통상부를 외교부와 통상부로 분리, 북한에 대해 현금지원 불허 및 국산품 우선의 물품지원으로 대북경협 자금의 투명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남녀차별 완전폐지(여성) △공공청소년 원스톱 취업센터 설치(청년) △농어가 흑자실현(농민.해양) △실업자 실태파악 및 내실있는 대책 수립(노동) △저소득장애인 생계지원 확대(장애인) △노부모 부양자 재산상속 우대(보건복지) △교육재정 국내총생산(GDP) 6% 확보(교육) △전자정부 구축(정보화) △물관리기본법제정(환경) 등의 분야별 공약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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