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에 의존해 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다.
얼마 안있으면 총선이 있다. 그런데 지난번 97년 대선의 투표율은 80%였는데 장애인 투표율은 57%뿐이었다. 이는 장애인들이 투표하기 힘든 여건때문이었다.
전국 투표소 1만6천곳 가운데 건물2층에 설치된 곳이 20%에 육박했다. 당시 나도 투표를 하려다가 2층에 올라갈 엄두가 안나서 돌아왔다.
지체 장애인을 위해 투표소를 1층에 설치하는 원칙을 지켜달라. 이것은 노인의 투표도 돕는 일이다. 아니면 지체장애인들의 투표를 도와줄 도우미라도 배치해 줬으면 한다.
이승열(경주시 사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