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안동에서 실내 장식업을 하는 조모(47)씨가 기자회견을 자청, "한나라당 권모을 의원의 처남 배모(43)씨가 지난달 자신의 건설사업체를 고의부도 낸 후 20여명의 중소업자에게 공사 대금을 주지 않고 거액의 회사 자금을 권 의원의 선거자금으로 유용했으며 채권자들에게 채무변제를 빌미로 선거 운동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사를 촉구.
이에 대해 배씨는 "사업부도는 자금난 때문일 뿐 선거자금 제공설은 악의적 정치음해"라며 "조씨에게는 이미 지난해 9월 공사대금을 완불했다"고 조씨를 고소하겠다고 맞대응.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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