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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30·사진)가 출전수당 없이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인 연봉 2억2천만원에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17일 재계약했다.
김병지는 또 올해 시즌 중이라도 일본프로축구(J-리그)나 미국프로축구(MSL) 구단에서 영입의사를 타진해 오면 보내주겠다는 구단의 약속을 받았다.
김병지는 2월말부터 연봉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구단의 방침에 반발, 이적을 요구하며 팀 훈련에 불참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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