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오후 충북 청원군 성무대 연병장에서 열린 공군사관학교 제48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안보 없이는 자유도, 경제성장도, 한반도 평화도 없으며 세계가 지지하는 대북 포용정책은 우리 군의 철저한 안보능력을 바탕으로 할 때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공군은 첨단화된 과학기술군의 핵심전력으로서 미래전에 대비하여 정보화, 과학화된 국방력을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달라"면서 "특히 공군력 증강을 위해 차세대 전투기사업을 비롯한 각종 전력증강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李憲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