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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쯤 합천군 봉산면 상현마을 뒷산에 불이나 이 마을에 사는 김말분(72·여)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20~30년생 소나무, 활엽수 등 3㏊를 태운 뒤 3시간만에 꺼졌다.
경찰은 이날 산불이 숨진 김씨가 자신의 밭에서 비닐 등 폐기물을 태우다 부주의로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자 혼자 진화하려다 화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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