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선거가 15일 변방 거주자 투표를 시작으로 개시됐다. 극동지역 선원, 북극지방 순록 목축업자, 시베리아 북동부지방 지질학자 등 변방지역 거주자들은 이날부터 투표를 시작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군, 경찰 등 보안당국은 투표 시작과 함께 테러, 폭력 사태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치안 강화 활동에 들어갔다. 보안당국은 지방에 군과 경찰 7만명을 파견한데 이어 투표일까지 45만명을 추가로 투표소 주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보안당국은 구체적인 첩보는 아직 입수되지 않았으나 현재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체첸 등의 테러분자들이 대선투표를 무산시키기 위해 테러와 폭력 활동을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직무대행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이번 선거의 본투표는 오는 26일 전국 9만4천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러시아 대선은 투표율이 50%를 넘어야만 유효하며 이에 미달할 때는 3개월 내로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러시아는 체첸에도 11개 선거구에 투표소 3백여개를 설치하여 체첸 주민과 난민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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