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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혜민(고려대)이 제54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유혜민은 15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 일반부 회전에서 1, 2차시기 합계 1분44초75를 기록해 오재은(1분54초73·광남고)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2관왕을 기록한 유혜민은 여자 일반부 복합에서도 우승,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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