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와 패자… 두 감독의 말

입력 2000-03-16 00:00:00

▲삼성 김동광 감독=기아를 꺾고 플레이오프 4강전에 올라가 너무 기쁘다. 김영만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은게 주효했다. 선수들의 정신력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4강전에서 맞붙을 SK는 오히려 기아보다 쉬운 상대다

▲기아 박수교 감독=4쿼터에 갑자기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버렸다. G·J. 헌터를 못막은게 결정적인 패인이다. 앞서고 있던 2쿼터에 더욱 점수를 벌리지 못해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했다. 운이 없었다. 처음 감독을 맡아 많이 성숙해 진 것 같다.

다음 시즌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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