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입력 2000-03-14 14:14:00

▨콩 재배면적 3천㏊ 확대키로경북도는 올해 콩 재배면적을 지난 해보다 3천㏊ 늘어난 1만6천㏊로 확대키로 했다.

국산 콩 재배는 국제경쟁력 저하, 판로 불안정 등으로 농가에서 기피, 자급률이 계속 감소추세였으나 최근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품질이 우수한 국산 콩의 수요증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

도는 이에 따라 콩 재배 희망농가에 우량품종 102t을 보급하고 콩재배 가능 유휴지(휴경밭, 공한지 등)를 적극 활용토록 유도하는 한편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해 '집단 재배단지'를 조성, 전용복합비료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콩 수요업체와 농협 등과의 계약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캐낸 묘목 심기전 소독해야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과수원 조성 및 묘목 식재와 관련, 묘목은 지방의 기온과 강수량, 토성.비옥도 등을 고려해 품종을 선택하고 마디가 굵고 짧으며 병충해 피해 없이 잎눈이 충실히 붙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캐낸 묘목은 심기전에 톱신 1천배, 벤레이트 2천배 용액에 약 1시간 정도 소독을 해야 한다는 것.

특히 키낮은 나무 재배의 수형(나무모양), 대목 및 묘목 선택 요령으로, 사과의 표준 수형은 피라미드 형이 바람직하며 대목은 M9, M26 뿌리 대목으로 뿌리수가 많으며 아래쪽에 비해 위쪽으로 올라 갈수록 가지 세력이 약한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묘목을 심을 때는 뿌리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루정도 물에 담궈야 하며 뿌리가 사방으로 잘 펴지게 하고 약간의 복토를 한 다음 물을 주어 뿌리 사이에 흙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해 메울 것을 당부했다. (053-320-0227)

▨문경시 육묘공장 추가 건립

문경시가 올해 마성면 모곡리에 1억원을 들여 육묘공장을 추가 건립키로 했다. 또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3곳을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흥덕동에 처음 설립한 벼 육묘 공장을 통해 119㏊에 모를 공급한 결과 농가에서 벼 육묘 비용을 30%가량 절감, 반응이 좋은데 따른 것이다.

육묘공장이 공급하는 모 가격은 농가별 육묘비용에 비해 논 300평당 2만~3만원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협회 대경지부 定總

(사)한국 유기농협회 대경지부(홍재륜)는 16일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제 14차 정기총회 및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정정광(농산물품질관리원 영남지원).이태암(경북도 농산과장).김병수(군위산장지회장).김성봉(과수협회고문).이영식(유기농협봉동지회장)씨 등이 친환경농업정책방향, 과수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발표한 뒤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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