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벤처 협업단지 116억 투입 내달 가동

입력 2000-03-14 00:00:00

중소기업의 공장부지난 해결과 협업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밴처협동화단지가 창원에 조성돼 내달 첫가동에 들어간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총사업비 116억원이 투입돼 지난 해 10월 창원공단 차룡단지 2만6천여㎡의 부지에 착공한 창원벤처협동화단지는 11개 중소제조업체의 개별공장과 시험검사실 등의 공공시설건설 공정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달 첫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창원대 등 유관단체의 공동지원체제로 운영될 벤처협동화단지는 입주업체에게 사업비 70% 이상을 일반금리보다 싼 연리 8.5%에 8~10년간의 장기대출 형식의 자금지원과 각종 세제 및 기술지원 등이 뒤따라 협업체제를 통한 관리비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벤처협동화단지의 11개 입주업체중 7개사는 이미 벤처인증을 획득한 업체이며 나머지 4개사도 현재 벤처인증 획득을 추진중으로 벤처협동화단지의 성패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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