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12일 "김대중 정권의 지난 2년간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는 선거 본래의 뜻을 살리는 쪽으로 선거캠페인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의 기본적인 선거전략은
▲김대중 정권에 대한 심판에 역점을 두겠다. 국민 각자가 자기 입장에서 지난 2년간 이 정부가 했던 일에 대해 만족한다면 민주당을 찍고 남은 3년 동안 좀더 달라지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유일 야당인 우리를 찍어 달라는 것이다.
-영남권에 대한 특별한 전략은 있는가
▲이번 공천에서 제외된 분들 가운데 진심으로 미안한 할 분은 (영남권의)3, 4명 뿐이다. 그 분들에게는 할말이 없지만 그렇다고 '홧김에' 당을 만든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따라서 큰 부작용은 있을 수가 없다.
-현재까지의 판세와 목표 의석은
▲김대중 정권의 실정에 비추어 한나라당은 과반수 의석 달성이 무난하다고 봤으나 약간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그것은 민국당 때문이 아니라 이인제씨가 충청도에서 엉뚱한 짓을 해서 김종필 총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수도권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
▲수도권은 워낙 박빙의 승부지역이 많다. 시민들이 사표가 될 군소정당에는 표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여당의 관.금권선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공천파동으로 이 총재보다 지역출신인 홍 위원장이 대구.경북지역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정당은 공조직이고 작은 샘을 해서는 안된다. 나중에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여러번 지역을 찾을 기회가 있을 것이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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