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공사장 주택 균열 민원

입력 2000-03-13 00:00:00

진주~진성간 국도2호선 확·포장공사장 발파작업으로 인근주택이 균열되는가 하면 어린이들이 놀라 병원을 찾는 등 피해가 크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진주시 진성면 상촌리 주민들에 따르면 진주~진성간 국도2호선 확·포장공사 시공회사인 쌍용건설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10여차례에 걸친 암반 발파작업을 벌여 인근 주택이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특히 발파작업으로 어린이가 놀라 병원을 찾는 등 정신적 피해가 크다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발파작업시 소음측정을 실시하고 있지만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으며 어린이 등이 발파 충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林永浩기자

최신 기사